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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의 유통기한 및 버리는 방법
    일상정보 2023. 5. 16. 09:20

    알약이나 물약 등 의약품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을 정리하다 보니 유통기한 지난 상비약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약들을 사다 보니 결국 폐기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런 의약품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약의 유통기한 및 버리는 방법
    약의 유통기한 및 버리는 방법

     

    1. 약의 유통기한

    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변질, 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서 조제한 알약은 조제하는 과정에서 외부 공기와 접촉하기 때문에 2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루약 같은 경우는 알약을 분쇄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외부 공기와 접촉이 더 많이 일어나고 습기에 취약하여 유효기간이 1개월 이내로 알약보다도 짧습니다. 

     

    물약의 경우는 보통 개봉한 시점부터 한 달 이내에 복용할 것을 권장하며, 연고와 안약 등은 표시된 유통기한과 더불어 개봉 후 사용기한도 중요합니다.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안약은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유통기한 및 사용기한이 지나지 않았지만, 색이 변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어떠한 약이라도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2. 버리는 방법

    유통기한 및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공공시설 및 공동주택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약국 같은 경우는 폐의약품 수거가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폐의약품을 가져가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국에 버릴 경우 미리 알아보고 가져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는 서울시의 경우에는 '스마트서울맵' 내의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위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지역은 지역명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함'을 검색하면 여러 공유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버릴 곳이 정해졌다면 이제 의약품 종류에 맞게 분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일단 약국 봉투, 종이곽, 설명서 등의 의약품 겉 포장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분리수거하여 배출하면 됩니다.

    • 가루약: 개별 속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 알약: 처방받아 조제한 알약 또한 가루약처럼 개별 속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배출합니다. 약국에서 구매한 정제형 알약은 겉 포장지만 제거 후 플라스틱 등으로 포장된 속 포장재는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참고로 알약은 속 포장지를 개봉하여 알약을 하나로 모아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지역이나 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물약: 남은 시럽은 하나의 시럽 병에 모아서 뚜껑을 잘 잠가 배출합니다.
    • 그 외 연고 및 안약 등 특수 용기로 되어 있는 의약품은 겉 포장 상자만 제거 후 뚜껑을 잘 잠가 용기 그대로 배출합니다.
    • 영양제: 일반적인 영양제는 종류에 따라 분리하여 의약품과 같이 분리 배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홍삼이나 자양강장제 등 건강보조식품의 경우에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약의 유통기한 및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의약품에는 항생물질을 포함한 많은 화학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땅이나 하천에 흘러 들어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 교란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균이 번식하여 우리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따라서 올바른 의약품 분리배출 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환경은 물론 우리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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